Go Deeper! Nara's Historical and Cultural Resources
일본의 도도부현 가운데 국보로 지정된 ‘조각’과 ‘건조물’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적명승 천연기념물’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넘버 원의 나라현에서 역사를 실감!
이처럼 나라현에서는 역사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나라와 관련된 숫자 이모저모
나라 도다이지 절의 대불은 약 15m, 자유의 여신상은 약34m(대좌를 제외하고 두부까지), 코르코바도 구원의 예수상(브라질)은 약 30m(대좌 제외)입니다. 대불이 의외로 작다구요? 잠시 기다려 보세요. 대불이 약 15m라는 건 ‘앉은 키’를 말하는 겁니다. 앉은 키니까 진짜 ‘키’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요. 혹시라도 일어선다면 얼마나 클까요?
헤이조쿄의 중심 도로인 스자쿠 대로의 좌우 폭은 약 70m. 간사이 국제공항의 활주로 폭이 약 60m이니까 도로 폭으로 보자면 스자쿠 대로에는 점보 제트기가 여유 있게 착륙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에 점보 제트기는 없었지만, 시대를 초월한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 것도 역사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요?
고대 일본의 거대 건축물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헤이안시대 중기의 어린이용 학습서 ‘구치즈사미’에 등장합니다. ‘운(雲)’은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 신사, ‘와(和)’는 야마토(大和)의 도다이지 절 대불전, ‘교(京)’는 교토고쇼(京都御所)의 다이고쿠덴 정전을 가리킵니다. ‘타(太)’는 타로(太郎) 즉, 첫째를 가리킵니다. 고대의 이즈모타이샤 신사는 약 48m의 높이를 자랑했다고도 전해집니다. 따라서 도다이지 절 대불전은 이즈모타이샤 신사 다음가는 크기로 알려졌을 것입니다.
나라현은 역사문화 자원의 보고
옛날에는 일본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아스카·후지와라궁’, ‘헤이조쿄’가 있었으며, 그 후에도 풍요로운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고대 나라(奈良)의 도읍’ 나라현. 나라현에는 국보와 중요문화재와 같은 풍요로운 역사문화 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계유산도 일본 전국의 등재 건수 25건 가운데, 3건이 나라현(‘호류지 지역의 불교건조물’, ‘고대 나라의 문화재’,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카·후지와라 궁과 관련 자산군’도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나라현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역사문화 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3월 현재)
세계유산
현재 일본에는 25건의 세계유산이 등재되어 있는데, 그중 3건(‘호류지 지역의 불교건조물’, ‘고대 나라의 문화재’,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이 나라현에 있으며, 1건(‘아스카·후지와라 궁과 관련 자산군’)이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세계유산이란, 유네스코(UN 교육과학문화기구)가 채택한 세계유산 협약에 근거하여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말합니다. 세계유산 목록에는 인류 전체에게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이 등재됩니다.
(2023년 3월 현재)
국보 ·중요문화재
나라현의 국보·중요문화재를 합친 건수는 1,331건에 달하며 전국 3위입니다.
(1위: 도쿄도 2위: 교토부)
또한 국보 가운데 ‘조각’과 ‘건조물’의 건수에서는 양쪽 모두 전국 1위입니다.
중요문화재란 문부과학대신이 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건조물과 같은 문화재 중에서 예술적·학술적 관점에서 특히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지정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중요문화재 중에서 특히 문화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문부과학대신이 지정한 것을 국보라고 합니다.
자료: 문화청 ‘국보·중요문화재 등 도도부현별 지정 건수 일람’
(2023년 3월 1일 기준)
사적명승 천연기념물
사적명승 천연기념물 건수는 149건으로 전국 1위입니다.
사적명승 천연기념물이란, ‘유적’(=사적), ‘명승지’(=명승), ‘동물, 식물 및 지질광물’(=천연기념물)의 총칭입니다. 역사·학술·예술·감상 면에서 가치가 뛰어나다고 판단한 것을 문부과학대신이 지정합니다.
자료: 문화청 ‘국보·중요문화재 등 도도부현별 지정 건수 일람’
(2023년 3월 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