楽しむ 나라와 일본 청주

奈良と日本酒

쇼랴쿠지 절 경내에 있는 ‘일본 청주의 발상지’ 석비

지금 다시 ‘일본 청주의 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요리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기에, 외국인들에게도 일본 청주가 점차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청주가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만, 실은 나라는 일본 청주와 관련이 깊은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절과 신사에서 술을 빚고 있었습니다. 나라 시대에는 율령제 하에서 미키노쓰카사( 술 등의 양조를 담당하는 관청)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유구가 헤이조궁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라고 일컬어지는 오미와 신사는 양조의 신을 모시고 있으며, 가스가타이샤 신사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카도노(술을 빚기 위한 건물(중요문화재))가 있는데 지금까지도 술을 빚고 있습니다.

나라시 보다이센초의 쇼랴쿠지 절에서도 술을 빚었습니다. 1990년 전후로 ‘쇼랴쿠지 절이야말로 일본 청주의 발상지가 아닌가?’하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라에서는 절과 신사를 중심으로 양조가 시작되었고, 이를 관장하는 관청도 정비되는 등, 나라와 술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라와 일본 청주의 관계에 관해 오미와 신사와 쇼랴쿠지 절을 예로 들어 소개해 보겠습니다.